‘여행이 일상이 되다’
2022년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인‧아웃바운드 관광전문박람회인 ‘제7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앤데믹 코로나19 시대의 인·아웃바운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내 여행 경쟁력 확대와 다양한 여행상품 콘텐츠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여행이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관광은 국민과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행복하게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중요 분야”라며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일상 회복과 여행정보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위축된 관광업계에는 관광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스마트 관광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석 고양시 1부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에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힐링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관광 활성화됨으로써 지역 경제가 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과 동시에 열린 B2B 바이어상담회에는 국내 지자체 담당자 및 여행업계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11·12일 양일간 열리는 행사에서 참여 기업들은 박람회장 내 전문 바이어 및 지자체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한다. 또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도 열린다.
특히 참여 지자체들은 국내 지역의 우수한 관광상품 및 숨은 관광지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 간 상호 협력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인·아웃·인트라바운드 관광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도 상담회의 특징이다.
부대행사도 알차게 마련했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특별관, KITS 캠핑여행 특별관, 체험행사 등이 11일부터 14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동시행사로 ‘귀농‧귀촌 행복박람회’가 열린다. 올바른 귀농‧귀촌 문화 정착 및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체험관 ▲대한민국 귀농·귀촌 홍보관 등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 타악그룹 좋은친구들과 걸그룹 라필루스, 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 콜롬비아 공연단 등의 다채로운 퍼포먼스 및 공연이 마련됐다. 여기에 동요 신드롬의 주인공 핑크퐁과 아기상어, 튼튼쌤의 댄스파티도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정창수 조직위원장 및 위원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박원석 고양시 1부시장, 주한외국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개막식을 마친 뒤 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며 관람객과 함께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 부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