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강릉·사진) 2021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 조직위원장은 9일 “KITS 박람회를 세계 3대 박람회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기자와 만나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관광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인터뷰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작년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를 주제로 국내관광 위주로 소개됐다.올해는 스마트관광 관련 컨퍼런스가 13개가 진행된다.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강연도 6개가 마련됐다.컨퍼런스의 경우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관련기업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스마트관광에 대한 소개 및 실제 적용사례 등을 소개한다.”
- 다른 박람회와 KITS의 차별성은.
“바이어 상담과 함께 스마트관광 컨퍼런스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이번 박람회는 여행업계 및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스마트관광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관광 기술,플랫폼,인공지능 등에 대한 기술 및 운영체계가 선보인다.”
▲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7홀에서 개막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강원도 관광 콘텐츠를 소개받고 있다. - 박람회 발전 방향을 소개해달라.
“국내외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의 장을 마련해 인 아웃 인트라 바운드(In-Out-Intra Bound)를 종합한 관광산업박람회를 지향하고 있다.런던의 세계관광박람회(WTM),스페인의 국제관광박람회(FITUR),베를린의 국제관광박람회(ITB Berlin)처럼 KITS를 키우겠다.”
- 디지털혁명시대 강원관광이 나아갈 방향이 있다면.
“강원도는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다.스마트관광 시대에 맞춰 비교우위를 확보하려면 한발 앞서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재정 및 기술지원이 수반되는 정부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교육 및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인공지능,가상현실,증강현실,블록체인,드론,빅데이터 등에 대한 이해와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