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후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9일 막이 올랐다.
강원도민일보 등 전국 9개 주요 지역 일간지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1년 KITS 박람회는 국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소개하는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 관광산업 비즈니스의 장인 ‘KITS 트래블 마트’ 등 세가지 주제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정창수 KITS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관광 관련 컨퍼런스와 강연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관광업계가 스마트관광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가 진행됐으며,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한국전시산업원은 스마트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관광을 주제로 하는 행사인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이 개최돼 20여 개의 스마트관광 컨퍼런스가 진행됐고 관광업계 종사자 및 실무자를 위한 전문 강연도 온·오프라인으로 마련됐다.
도내서는 강원도를 비롯해 춘천·원주·동해·태백·속초·삼척·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고성 등 15개 시·군이 참가해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또 9∼10일 관광관련 기업과의 상담이 마련됐으며 11~12일은 ‘퍼블릭 데이’를 맞아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여행 △국내 캠핑카 및 자전거와 함께 떠난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이승은 ▶관련기사 2면